[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농식품부는 2017년 6차산업 사업모델 공모전을 통해 우수사업 모델로 10개 팀을 선정, 발표했다. 창의적인 청년들에게 농식품분야 창업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한 이 공모전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관으로 올해는 4회째를 맞아 고등학생까지 응모자격을 확대했다.

전국 60개교, 108개팀 응모 경쟁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60개교에서 108개 팀이 참여, 경쟁했으며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7개팀도 출전했다.
심사결과 최고상인 △대상은 서울대·한국외대생의 곰세마리 양조의 ‘지역에서 난 꿀로 빚은 꿀술’ △최우수상은 서울대생의 ‘블루베리 잎차와 발달장애인 농업교육’, 건국대의 ‘버려지는 초유를 이용한 화장품’ △우수상은 계명대·대구대의 ‘버려지는 한약재 부산물을 이용한 양계사료’, 한성대·광운대의 ‘식용 곤충을 활용한 건강식품’ △아이디어상은 한경대의 ‘쌀과 과일을 이용하여 만든 바크젤리’, 대전대의 ‘IoT 스마트 식용 곤충 사육기’, 중앙대 원격 평생교육원의 ‘창포를 이용한 천연 애견샴푸’, 원광대의 ‘고객 맞춤형 쌀 재배지 분양 서비스’, 경상대의 ‘동결된 시래기 된장 버무림, 건조 무청시래기’가 선정됐다.
대상은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2개 팀은 각 500만원, 우수상 2개 팀은 각 300만원, 아이디어상 5개 팀은 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 이상 5개 팀 수상자는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 본선에 진출하는 특전을 받아 일반 대중들 앞에 사업성을 평가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콘테스트는 농식품부, 해수부 공동주최로 예비 창업자들을 발굴,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KBS 1TV의 ‘나는 농부다 시즌 3’ 프로를 통해 매주 일요일에 방송된다.
또 10개 수상팀들은 창업시 법률자문, 지식재산권 자문, 경영컨설팅, 기술이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