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의 경제 전략 개시

▲ 현대모비스가 700여억원의 투자를 통해 새롭게 완공된 신공장 전경. <사진=현대모비스>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전기차 핵심기술 독자개발에 이어, 중요 부품의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신공장을 신축했다.

현대모비스는 700여억 원을 들어 충북 충주에 위치한 기존 친환경차 부품 전용생산단지 내에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생산을 전담할 공장을 추가로 신축하고 내달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완공된 신공장은 1만 3천㎡ 규모로, ‘파워트레인 연료전지 통합모듈(PFC_Powertrain Fuelcell Complete)’을 연간 3천대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생산설비를 갖추었따.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서는 최대 수 만대 규모로 생산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연료전지 스택 부문은 수소전기차 생산력의 핵심 변수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관련 독자 기술을 확보해 이제는 기존 대비 성능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연료전지전극 등 핵심부품의 98%는 국산화 단계를 이미 거쳤다.

연료전지시스템의 중량도 이미 10% 가까이 경량화되었고, 출력은 15% 개선되었다.

현대차그룹의 선택="규모의 경제"

현대차그룹이 선택한 전략은 '규모의 경제'다. 먼저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해 대량 생산과 안정적인 조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규모의 경제로 가격은 합리적이고 대중화 또한 빨라져 주도권을 확보 가능케 된다.

현대차그룹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생산시설에 대한 선방적인 투자로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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