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 최노진 기자] 시민들이 쉽게 소소한 기부를 통해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에 소액으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는 '소소한 기부'를 2017년 9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소소한 기부'는 기존의 기부 플랫폼과 다르게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해도 참여한 프로젝트에 후원금을 전달한다. 목표 금액은 최대 150만 원이다. 서울문화재단은 목표 금액을 초과하면 달성액의 1/2과 추가액만큼을 더해 지원하는 '플러스 1과 1/2' 시스템을 운영해 시민의 기부가 프로젝트 제작에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2014년부터 온라인 기부플랫폼인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소소한 기부'는 작지만 개성 있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재정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크라우드 펀딩형 지원사업이다.

"작은(小) 힘을 모아 예술가를 웃음(笑) 짓게 한다"는 의미를 담은 '소소(小笑)한' 기부라는 이름처럼 일반 시민들이 최소 3천 원부터 소액으로도 쉽게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싱어송라이터 그룹 '더 블라인드'의 멤버이기도 한 시각장애인 래퍼 이현학의 디지털 싱글 'See Side' 제작 프로젝트 '쇼미 더 드림'(이현학) ▲클래식 전공 대학생들이 서울 거리 곳곳에서 한복을 입고 클래식 버스킹을 시도하는 프로젝트 '한복 입은 클래식'(후즈아트) ▲탐정 코미디라는 재기발랄한 장르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착한 의도가 돋보이는 특별한 영화제작 프로젝트 '엘레강스 탐정 알베르'(아베스타 아트) 등이 있다.

'소소한 기부'의 32개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모금 일정은 '아트서울! 기부투게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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