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MMCA X NIKE 런 클럽’을 서울관에서 8월 19일 오전 9시에 개최한다.

▲ '런클럽'.(사진=국립현대미술관)

‘MMCA X NIKE 런 클럽’은 미술관 경험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 서비스 범위를 다각화하고자 기획된 행사 '에코 판타지'의 일환으로 러닝과 함께 서울관에서 진행되는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처음 도입하는 ‘미술관 스포츠 프로그램’은 최근 외국 유명 미술관에서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시카고의 더 필드 뮤지엄(The Field Museum)은 2016년에 미술관 주변을 뛰는 행사 ‘Run with Hart’를 진행했고, 루브르 박물관(Louvre Museum)과 필라델피아미술관(Philadelphia Museum of Art)도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러한 전 세계 미술관 경향에 발맞추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협력하여 예술과 스포츠가 결합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MMCA x NIKE 런 클럽’은 총 200여명의 참가자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주변 5km 코스를 달리고, 전시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전 9시에 서울관을 출발해 광화문광장, 청계천 일대를 돌아 다시 서울관으로 돌아온 후, 현재 진행 중인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7', '크지슈토프 보디츠코: 기구, 기념비, 프로젝션' 그리고 '불확정성의 원리'전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날 함께 진행되는 ‘MMCA x NIKE 트레이닝 클럽’은 미술관 곳곳에서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요가, 트레이닝 과정에 참여하고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의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서울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 MMCA 필름앤비디오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취지로 ‘한 여름 밤의 필름 올림픽’이 개최된다. 스포츠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가 상영되며 다양한 올림픽 경품도 증정된다.

8월 26일 오후 5시부터 '에코 판타지'의 대미를 장식할 ‘아트앤스포츠 데이’에는 ‘요가, 댄스, 트레이닝 행사’와 삼청동 일대를 달리는 ‘나이트 런’, 그리고 종친부 마당에서 가수 ‘에릭남’, ‘제시’ 그리고 ‘크러쉬’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선보이는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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