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집행위원장 임동락)는 지난 8월 16일 수영구청에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부산 수영구의 수영강변에서 진행 중인 ‘수영강변 일원 문화예술환경 조성사업 2단계’에 참여하는 국내 작가 2명을 최종 확정했다.

▲ (왼쪽) 김계현 '수영강변을 걷다', 김문규'순환-에너지'.(사진=부산비엔날레)

‘수영강변 일원 문화예술환경 조성사업 2단계’ 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작가는 김계현, 김문규 작가이다.

김계현 작가의 '수영강변을 걷다'는 작가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육각블록을 베이스로 산책하는 사람들의 형상을 표현한 작품으로, 작품 표면을 이루는 육각블록을 통해 수영강의 물결을 나타내고 작품 전체를 이루는 푸른색을 통해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고자 했다.

김문규 작가의 '순환-에너지'는 작가가 조형언어를 찾아가는 과정 중에 설정된 '에너지' 시리즈 중 한 작품으로, 사업 취지에 맞게 자연생태계에서 일어나는 순환적 에너지의 의미를 시각화한 작품이다.

선정된 두 작품은 모두 재료나 기법이 참신하고, 야외 공간의 특성에 맞는 제작과 설치 방법, 조명 계획과 사후관리 방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수영강변 일원 문화예술환경 조성사업’은 부산광역시의 문화벨트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영구청이 주최하고 조직위가 주관한다.

지난 해 12월 1단계 사업을 마치고 올해 1월부터 2단계 사업에 착수하였다. 조직위는 8월 내에 해외 작품 2점도 선정해, 국내 2점, 해외 3점 등 총 5점의 작품들이 수영강변에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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