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는 살아있다' 구세경 역의 손여은.

[이코노미톡뉴스 최노진 기자] SBS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악녀 연기로 시청자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보인 구세경 역의 손여은.

겉으로는 완벽함을 내세우지만 정작 자신의 아들에게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어딘가 허술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머리가 좋아 한 번 당하면 바로 반격에 나설 정도로 승부욕이 높은 재벌가 딸이다.

구세경 역의 손여은의 존재감을 알리면서 어디에서 봤더라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영화 '보안관'에서 기장 마을 최고 미녀 마담이자 마을일에 관심을 가지는 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언니는 살아있다' 인기에 힘입어 손여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손여은은 2005년 SBS 드라마 '돌아온 싱글'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드라마 '각시탈', '구암 허준', 대왕의 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부탁해요 엄마', '마스터-국수의 신','피고인' 등을 통해 미모와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언니는 살아있다' 이전 방송한 '피고인'에서 극 중 지성의 아내로 분해 청순하고 지고지순한 이미지를 기억하는 팬들도 많다.

▲ '언니는 살아있다' 구세경 역의 손여은.

손여은이 연기하는 구세경은 구 회장(손창민 분)과 그의 본처 사이에서 태어난 외동딸. 총명하고 시크하며 재벌녀다운 카리스마가 넘치는 여자다. 양달희의 도움으로 천연화장품 비밀이 담긴 특허 계약을 성공시켜 후계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지만, 이복 남동생 구세준에 대한 경계심으로 늘 긴장하며 산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학자 스타일의 남편 조환승과 불화를 겪는다.

최근 악역 캐릭터에 대한 인기의 원천은 바로 연기력이다. 구세경 역의 손여은 역시 눈에 띄는 미모와 함께 리얼한 연기력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보여주고 있는 손여은의 지칠줄 모르는 소위 오뚜기 악행 연기는 시청자에게 극에 빠져들게 하는 묘약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꾸준히 자기 계발로 성장하고 있는 손여은에 대한 호평은 연기력 외에도 아름다운 미모와 패션스타일도 한 몫하고 있다.

손여은이 과연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그리고 차기작에서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어필할 지 그녀의 인기 진화는 지금도 진행중이다.

▲ 연예 프로그램과의 인터뷰 중인 손여은

한편, 데뷔 13년 차 손여은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사연도 털어놨다. 손여은은 SBS 연예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집이 부산인데 우연히 서울에 왔다가 명함을 받았다.호기심에 ‘그럼 나도 해볼까?’란 생각이 들었다" 라고 밝혔다.

다소곳한 이미지와 달리 영화와 예능에서 환상적인 ‘폭탄주’ 말이를 선보였던 손여은은 "이번에 예능에 나가서 ‘내 모습이 이렇게 비치는 구나’를 알게 됐다."며 이번에도 색다른 모습을 뽐냈다.

또한 손여은은 춤으로 이름을 쓰는 그녀만의 독특한 ‘네임댄스’를 선보였는데, 잠시 부끄러워하는 듯했으나 이어 화려한 몸놀림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팬들과 시청자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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