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헝다그룹 CI

[이코노미톡뉴스 안경하 기자] 중국 헝다그룹의 성장세가 무섭다.

중국 시보망(中國時報網)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대기업 헝다그룹(恒大集团, Evergrande Group)이 2017년 7월 부동산 판매액 2882억 위안을 기록했다. 해당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2882억 위안은 당초 헝다그룹이 2017년 목표를 잡은 4500억 위안의 약 64%다. 현지 언론들은 큰 변수가 없다면 헝다그룹 올해 매출액은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헝다그룹의 성장세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타 동종 업계는 부동산 시장의 냉각기를 겪고 있지만 헝다그룹은 대도시 투자 수요를 제대로 잡아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헝다그룹 쉬자인 (許家印) 회장의 자산도 크게 증가하며 중국 부호 순위 4위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헝다그룹 쉬자인 회장은 자산 294억 달러를 기록하며 중국 내 부호 순위 4위다. 중국 부호 1위는 알리바바 마윈 회장 (355억 달러), 텐센트 마화텅 회장(341억 달러),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304억 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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