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과 출연진이 코믹한 표정으로 우애를 과시, 이준 인스타그램

[이코노미톡뉴스 최노진 기자] KBS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극중 안중희 역으로 아버지에 대한 부성애와 변미영 (정소민 분)과의 달달한 애정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이준이 최근 자신의 SNS에 코믹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분장실에서 이준 및 '아버지가 이상해' 젊은 배우들이 밝고 코믹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이준은 다리를 찢고 귀여우면서도 장난스런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많은 팬들은 "이준의 포즈가 발레리나 같다"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이준은 연예계 데뷔 전 서울예고 무용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현대무용을을 전공했다. 항간에는 이준이 서울예고와 한예종 수석 입학설이 알려졌지만 TV 예능 프로그램 방송 '라디오 스타'를 통해 직접 "수석 입학은 사실과 다르다. 그냥 입학도 어렵다"고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 온라인에 공개한 이준 서울예고 학창시절 모습

이준이 졸업한 서울예고는 대한민국 순수 예술 고등학교 중 가장 전통이 있는 교육기관이다. 일반적으로 예고라고 하면 그냥 서울예고로 인식될 정도로 상징성도 크다. 실기 실력과 함께 공부도 잘해야 하는 학교로 서울대학교 합격률이 인문계와 예술계를 합쳐 매년 1위를 기록할 정도다.

이준을 지도한 바 있는 서울예고 무용과 강사는 "이준은 정말 무용에 푹 빠진 천재였다. 실력있는 학생들 중 이준은 시켜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무용을 좋아하고 고민하던 인재"라고 회상했다.

이준은 과거 자신의 SNS에 고난이도 자세의 사진을 공개하며 "무용에 미쳐있을 시기, 먹고 춤추고만 반복, 엄청 힘들었을 시기입니다"라고 소개하기도.

한예종과 아이돌 '엠블랙' 데뷔 후에도 그의 열정은 남달라고 한다. '엠블랙' 일본 전국 투어 중 함께 이준의 모습을 지켜 본 한 관계자는 "늘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얼핏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데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으면 다시를 외치며 연습을 하고 연구하는 모습이 특이했다. 그가 생각하는 것도 무척 다양했다. 해외 팬들에게 재미를 드리기 위해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일본에서 공연할 당시 재미있게 즐기면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이른바 간증 수준의 칭찬도 들었다.

이준은 이미 어린 시절 맡은 일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모습이 현재의 인기 비결인것으로 보인다.

비가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로 연기자로 입문했고 드라마 '갑동이', 영화 '배우는 배우다', 영화 '럭키', 드라마 '미스터 백', '풍문으로 들었소', '캐리어를 끄는 여자' 그리고 '아버지가 이상해' 를 통해 시청자를 웃고 울리는 연기자로 확실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팬들의 사랑에 감동하고 소통하고자 자주 SNS에 근황을 공개하는 것도 기본이 탄탄하고 팬들 위할 줄 아는 스타인것 같다.

앞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는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이준이 변미영(정소민 분)과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이 해피 엔딩으로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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