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이톡뉴스)] 한국농어촌공사가 5급 정규직 신입사원을 250명 신규 채용한다. 작년보다 33명이 늘어난 채용 규모다.

농어촌공사는 학력, 전공, 성별, 연령의 제한 없이 직무능력 중심으로 신입사원을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도입해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직무기술서를 포함한 채용계획을 채용 전용 홈페이지에 사전 예고해, 상식시험과 인적성시험을 대신해 직업기초능력을 평가하는 등 직무능력 중심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또한 채용 단계별로 이전 단계의 점수를 고려하지 않고 해당 단계의 점수로만 합격자를 결정하는 ‘단계적 허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는 별도로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농어업인 자녀 및 농어촌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농어촌전형(96명)과 보훈전형(6명) 도 실시한다. 또한 이전지역인재 및 양성평등과 관련한 채용목표제(각 10%)와 장애인과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가점제도도 운영한다.

농어촌공사 정승 사장은 "성별, 연령, 학력, 전공 등 차별 없이 직무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농어촌에 뜨거운 열정을 지닌 인재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