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최미선(광주여대)선수, 687점

▲ 최미선(광주여대) 선수. <사진=세계연맹>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이톡뉴스)] 타이페이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29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양궁경기 예선전에서 최미선(광주여대) 선수가 687점으로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기보배 선수가 수립한 686점에서 1점을 경신한 기록이다.

2015년 기보배 : 686점 @광주유니버시아드
2017년 최미선 : 687점 @타이페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예선전 경기를 마친 최미선 선수는 세계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베를린 월드컵 이후에 바로 U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조금 피곤하기도 하고 컨디션 걱정도 됐었지만, 날씨가 한국 여름과 비슷해서 적응에 큰 문제가 없었다"면서, 이어 "잘 쏜 것 같고 경기에 만족한다. 종합경기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되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끝까지 경기를 잘해서 우승하겠다" 소감을 밝혔다.

여자 예선전에서 이은경(순천시청)선수는 2위(676점), 강채영(경희대)선수는 3위(670점)로 예선을 통과했다. 남자부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선수는 689점으로 유니버시아드대회 신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김우진(청주시청)선수는 2위(687점),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선수는 3위(673점)로 예선을 통과해 리커브 개인전에서는 상위 1, 2, 3위를 모두 휩쓸었다.

한편, 컴파운드 예선전 경기에서는 남자부 김종호(현대제철)선수가 1위(698점), 김태윤(현대제철)선수는 2위(697점), 홍성호(현대제철)선수가 8위(693점)로 예선 통과. 여자부 소채원(현대모비스)선수는 1위(689점), 송윤수(현대모비스)선수 4위(686점), 김윤희(하이트진로)선수가 19위(673점)로 예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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