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회장 2010년 개최후 연례행사
서부 펜실베니아의 한국전 참전용사 100여 명

▲ 동원그룹이 미국 피츠버그 쉐라톤 호텔에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해 오찬행사를 개회했다. <사진@동원그룹>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이톡뉴스)] 지난 2010년 부터 동원그룹이 연례행사로 개최하는 것 중에 하나인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행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됐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8월 22일 오후1시, 피츠버그 쉐라톤 호텔에서 동원그룹은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행사를 개최해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이날 오찬에는 래리 비카(Larry Bikar), 척 마우드(Chuck Marwood)척 마우드 씨 등 서부 펜실베니아 한국전 참전용사 100여 명과 펜실베니아주 블라코비치(Vulakovich) 상원의원, 홀 잉글리쉬(Hal English) 하원의원을 비롯해 앨러게니 카운티 의회의 샘 드마르코(Sam Demarco), 드윗 월턴(DeWitt Walton) 의원 등 다양한 주정부 인사들과 스타키스트 밥 로버츠(Bob Roberts)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펜실베니아 참전용사, 가족 100명

오찬행사가 참석한 스타키스트 밥 로버츠 부사장은 "자유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다. 한국의 동원그룹과 스타키스트는 미국과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해준 수많은 참전용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참전용사 래리 비카(Larry Bikar)씨는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젊음을 바친 우리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준 한국과 스타키스트에 참전용사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Since 2010, 김재철 회장 첫 개회

동원그룹은 2010년 김재철 회장이 본 행사를 처음 주최한 이후, 매년 이를 개최해 오고 있다. 김재철 회장은 1935년 생으로 학창시절에 6.25 한국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로, 전후 참상을 딛고 이뤄낸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에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고마움을 늘 품고 있었다.

김 회장은 피츠버그에 위치한 스타키스트(Starkist)에 방문할 때마다 근처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추모를 해왔다. 스타키스트는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정기적으로 참전용사 기념비 주변을 청소하는 등 참전용사를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동원그룹은 앞으로도 스타키스트를 중심으로, 참전용사를 위한 봉사활동과 초청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스타키스트는 2008년 동원그룹이 인수한 미국 내 1위의 참치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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