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CJ CGV가 특색 있는 문화 공간 조성과 영화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활발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 '김만수 부천시장(좌), 정성필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우)'.

CJ CGV(대표이사 서정)는 지난 22일 경기도 부천시와 CGV부천 내 ‘미니 무비 라이브러리(이하 ‘mini Movie Library’)’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CGV부천은 올해 10월까지 영화와 관련된 도서 및 전문지 4천여 권을 구비한 ‘mini Movie Library’를 설치하게 된다. CGV부천은 도서관 공간을 무료로 시에 제공하고, 부천시는 서가 및 도서, 관리시스템 등 물적 재원을 지원한다.

책과 영화가 있는 문화 공간으로 꾸며지는 ‘mini Movie Library’에서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들도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성인을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이 예정돼 있다. 

CJ CGV는 이에 앞서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전국 각 지역 학교와 협력을 맺은 자유학기제 연계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영화관을 방문해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매니저 직무 소개, 영사실 방문 및 영사 업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CGV 오감체험특별관 4DX 체험 및 영화 예고편 제작 등의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는 2014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약 80여 회에 3,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그런가 하면 부산지역 CGV대연에서는 지역 외국인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열었다. 경성대학교 한국어학당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2018년 8월 31일까지 1년간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Theater Class’를 운영한다.

외국인 학생들은 CGV가 추천하는 한국 영화를 관람하고 K-POP, 국악, 사물놀이, 태권도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CJ CGV 정성필 국내사업본부장은 “CGV부천에 새롭게 선보이는 ‘mini Movie Library’는 지역 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CGV의 의지가 반영된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CJ CGV는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의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지역 대표 문화 공간과 프로그램을 더욱 확충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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