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김봉렬(59, 金奉烈)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제7대 총장이 제8대 총장으로 다시 임명됐다고 밝혔다.

▲ '김봉열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임기는 4년으로, 현 재임기간이 끝나는 다음 날인 8월 26일부터 2021년 8월 25일까지이다.

직선제를 통해 제7대 총장에 선출됐던 김봉렬 총장은 간선제가 도입된 이후 제8대 총장에 취임하게 됨으로써,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초로 총장 직선제와 간선제 모두를 통해 선출돼 연임하는 총장이 됐다.

김봉렬 총장은 그동안 국가영빈관 삼청장,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등을 설계하고 여주 영릉 종합정비계획에 참여했다.

김 총장은 1997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교학처장(2001~2005), 기획처장(2007~2009), 미술원 건축과장(2012)을 역임하고, 2013년부터 제7대 총장을 맡아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높은 신망을 통해 학교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김 총장은 지난 2013년 8월 ‘한예종의 중창(重創)’을 표방하며 취임한 이후 대학로 교사 개관과 서초동 교사 새단장(리모델링), 통합캠퍼스 마련을 위한 ‘캠퍼스 2025’를 적극 추진해왔다. 아울러 새로운 예술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융합예술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예술대학 최초로 지주회사를 설립했다.

특히, 2016년 세계 최고 권위의 큐에스(Quacquarelli Symonds, QS) 세계대학평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공연예술 부문 46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국내 대학 중 최초로 50위권에 진입하는 등 세계적 예술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증명했다.

이밖에도 김 총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아시아 예술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청년예술가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향 중국(向 中國) 프로젝트’를 비롯해 ‘한·중·일 문화올림픽’, ‘캠퍼스아시아’ 등 굵직한 국제교류 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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