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친화병원(Senior Friendly Hospital)
삶의질+건강+안전

▲ <사진@건국대병원>

[방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건국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시니어친화병원"의 인증 기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니어친화병원(Senior Friendly Hospital)'은 환자의 삶의 질(well-being)과 건강(wellness), 안전(well dying)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노인의료관리 시스템을 갖춘 병원이다. 환자를 위한 최적화된 병원으로, 의사 결정의 존중, 주도적 건강 관리·진료 시스템을 구현했다.

'시니어친화병원(Senior Friendly Hospital)'

환자 주도의 '웰빙' + '건강' + '안전' 구축

건국대병원은 대만의 노인 친화병원 인증기준(Taiwan’s Framework of Age-Friendly Hospital)과 캐나다의 시니어친화병원 평가기준(Senior-Friendly Hospital self-assessment)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받아 국내 처음 시니어친화병원 인증 기준을 개발했다. 

이번 시니어친화병원 인증 기준안 개발을 주도한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시니어친화병원 인증 기준을 통해 노인 환자의 기능 저하는 최소화하고, 기능 회복은 최대화시켜 퇴원 후에도 건강하고 안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의료 환경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노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과정 뿐 아니라 의료 기관의 조직부터 환경까지 모든 시스템이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패러다임이 우리나라에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에 시니어친화병원 인증기준이 의료기관평가인증 기준에 포함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소신을 밝혔다.

한편, 시니어친화병원 인증기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 지원 사업인 ‘한국형 48/6 모델 기반의 국민생활밀착형 노인건강관리 서비스 체계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인증 기준은 지난 4일 국제 저명 저널 ‘BMC Health Services Research’에 게재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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