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IWRF 휠체어럭비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선수권 대회
IWRF Asia-Oceania wheelchair rugby championships

▲ 8월의 MVP에 선정된 휠체어럭비 박우철 선수. <사진갈무리@2017 IWRF>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이톡뉴스)] 지난 8월달에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2017 IWRF 휠체어럭비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의 휠체어럭비 박우철(18) 선수가 8월 IPC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박우철은 선정 투표결과, 61%의 지지를 받아 후보 4명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휄체어럭비 동메달전에서 3점차로 아쉽게 졌지만 박우철은 자신의 등급인 2.0 등급과 대회 MVP를 공동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획득했다.

박우철은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2020 도쿄 패럴림픽에 휠체어럭비가 출전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면서, 이어 "아울러 휠체어럭비가 중증장애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로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우철은 5살 때 척수근위축증(SMA)이 발생해 장애가 생겼다. 이후 휠체어럭비를 먼저 시작한 누나를 통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휠체어럭비를 배웠다. 박 선수는 지난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때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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