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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톤으로 옮겨온 강원도의 숲, 권소영의 '밤 산책'
  •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 승인 2017.09.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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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미터 대형 강원도 풍경 전면에 내세우고 관객에게 자연의 경이로움 전해◆

[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재료에 국한되지 않고, 풍경을 다양하게 다루는 작가 권소영이 직접 눈으로 바라본 강원도의 숲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운 전시 '밤 산책'을 9월 20일부터 서울 연희동 프로젝트 스페이스 공공연희에서 진행한다.

▲ 권소영, '松林(송림)(Pine Forest)'. 나무에 수묵, 326 × 660cm, 2016.

여행을 즐겨하던 작가가 몇 달간 강원도 산속으로 들어가 붓을 잡고 눈에 담긴 자연의 모습을 그리기에 열중했다.

그리고 홀연히 서울로 들어와 꺼내놓은 것은 높이 3미터, 폭 7미터 크기의 대형 소나무 패널에 시원하게 그려놓은 강원도 산등성이의 모습을 그대로 옮긴 듯 한 독특한 설치작품이다.

이 작품은 강원도 하슬라 미술관 레지던시에서 작업을 하다가 제재소 나무를 작업에 활용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에 실물 크기에 가까운 소나무를 실재 소나무 패널에 그려낸 것이다.

또한 '松(pine tree)'는 공간이 그대로 드러나는 쉬폰천 위에 소나무를 그린 7개의 시리즈 작품으로 웅장함과 동시에 조형미로 가득한 강원도 풍경의 웅장함을 만끽할 수 있다.

▲ 권소영, '松(pine tree)'. 쉬폰천에 수묵, 239 × 152cm, 2017.

권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나무가 벽에 걸려 평면으로 존재하는 것을 벗어나 주변 공간과 공존할 수 있는 반투명한 쉬폰천을 소재로 선택했다. 전시장이나 일상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도 겸비했다.

특히 이 작품은 강원도 소나무를 마치 곁에 두고 볼 수 있도록 차곡차곡히 접혀 작은 핸드백 속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이동과 보관이 쉽게 만들어져 주목을 받는다.

또한 9미터 폭의 'Shall we?' 작품은 강원도 풍경화 앞에서 피크닉을 할 수 있도록 캠핑의자와 피크닉 매트를 설치해 관객들에게 현지에서 느낄 수 있는 대자연의 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 작품 감상의 재미를 더하게 된다.

한 눈에 들어오지 않은 대형 두루마리 그림은 작가에게 각인된 풍경 이미지들을 왼쪽부터 시작해 매일 매일 붓을 든 횟수만큼의 프레임이 완성됐음을 보여준다.

▲ 권소영, 'Shall we?'. 캔버스천에 수묵채색, 160 × 900cm, 2017.

마치 한 폭의 대형 두루마리 풍경화를 보고 있지만 사실은 권 작가가 강원도 생활의 하루하루를 스토리처럼 엮은 일기를 살펴보는 듯 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전시를 준비한 갤러리측은 "이번 작업은 권 작가가 아무도 모르게 몰래 작업한 작품들이다. 낮에는 화선지에 먹으로 그린 풍경화를 액자에 넣어 벽에 걸었다면 밤에 몰래 한 작업들은 공간 여기저기에 널려놓듯이 자유롭게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10월 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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