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환율시세나 세금 등으로 차등
미국, 999 달러부터~

애플은 지난 9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파크》 중앙에 위치한 '스티브 잡스 극장'(Steve Jobs Theater)에서 아이폰 출시 20주년 기념 신작으로 《아이폰X》를 《아이폰8》, 《아이폰8P(+플러스)》, 4K 애플티브(Apple TV), 《애플워치3》과 함께 선보였다.

▲ 《아이폰X》의 출시가격은 현지 국가 소득수준에 따라 '상대적' 가격차이가 발생한다. <사진@美애플>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이톡뉴스)] 어느 정도 예상이 되겠지만, 미국 소비자 출시 가격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출시되는 아이폰의 출시가격은 통상 미국 출시가격 보다는 높은 편이 대부분이다. 해당 출시 국가의 세금이나 환율 등으로 인해 가격차이가 발행하게 된다.

이번 《아이폰X》의 경우, 미국 출시 가격은 64GB 모델의 경우, 미국 달러 999달러부터 시작한다. 256GB 모델의 아이폰X의 경우는 1,149 달러. 단순 환율로 계산하면(한국 출시가격이 아님).

아이폰엑스's 환율 적용 (@20170914)

64GB  : $ 999 → 113.13 만원
256GB : $ 1,149 → 130.12 만원

벤처캐피탈 '루프 벤처(Loup Ventures)'의 분석가 '진 먼스터(Gene Munster)'는 통상 《아이폰》의 국가별 출시 가격은 적게는 50달러(USD)에서 많게는 300달러 이상까지도 차이가 발생해 왔다고 밝혔다.

국가별 출시가격 차 : USD 50 ~ 300 $

반면에,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의 애널리스트 '프랭크 질레트(Frank Gillett)'는 해당 국가의 소득차이로 인해 위와 같은 가격 차이의 발생은 유의미 하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

美 CNN는 이와같은 배경을 분석하면, 전 세계 15개국을 기준으로 해당 국가별 《64GB 아이폰X》의 출시가격 차이를 밝혔다.

Australia(호주) : $1,266
Canada(캐나다) : $1,082
China(중국) : $1,285
France(프랑스) : $1,387
Germany(독일) : $1,375
Hong Kong(홍콩) : $1,099
India(인도) : $1,391
Ireland(아일랜드) : $1,410
Italy(이탈리아) : $1,423 (161.3 만원)
Japan(일본) : $1,024 (116 만원)

Mexico(멕시코) : $1,325
New Zealand(뉴질랜드) : $1,311
Russia(러시아) : $1,387
Singapore(싱가포르) : $1,224
United Kingdom(영국) :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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