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 가족 4명이 100% 소유
지난 6년간 배당금액 381억 달해

▲ 정의당 이정미 의원(비례대표).

파리바게뜨의 불법파견 의혹을 제기했던 정의당의 이정미 의원이 SPC그룹 지주회사 격인 (주)파리크라상의 주주인 허영인 그룹회장 일가가 지난 6년간 배당수익으로 381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료발표를 했다.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이톡뉴스)] 이정미 의원(비례대표)은 파리크라상의 지난 6년간의 감사보고서 분석결과에 따라, 지난 한해 허영인 가족이 받은 배당금이 약 77억 원이며,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총 배당금은 381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파리크라상'의 제빵기사 불법파견으로 인건비 절감 이득을 보고 있으며, 허영인 회장의 부인인 이 모씨는 파리크라상 상표 단독소유자로 소득을 올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파리크라상 주주 구성은 2013년부터 허영인 그룹회장이 63.5%로 대주주이고, 배우자 3.6%, 두 아들이 각각 20.2%와 12.7%를 차지하는 등 가족 4명이 100% 소유하고 있다.

한편, 파리크라상은 지난해 매출이 약 1조 7,772억 운에 영업이익이 665억원, 당기순이익은 551억원을 기록하는 듯 매년 꾸준한 영업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파리크라상 주주 구성 및 연도별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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