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제제·백신’ 한 우물…’최초·최다·최대’ 제품 줄이어

▲ 녹십자가 29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본사 목암빌딩 대강당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녹십자>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10월 5일이면 창립 50돌을 맞이하는 녹십자가 경기도 용인 소재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금일 29일(금) 진행했다.

허일섭 회장을 비롯해 본사와 녹십자엠에스, 녹십자랩셀 등 가족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오창공장, 전남 화순공장 등 전국의 공장과 사업장, 중국과 캐나다 현지 법인인 GC China, GCBT 등 해외 법인을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녹십자의 연혁과 걸어온 길을 담은 '사사' 전달 봉정식을 마치고, 허일섭 회장은 "지난 50년은 아무도 가지 않을 길을 개척하며 시련과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글로벌 공략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이어 "앞으로 정도 경영과 더불어 연구개발에 매진해 거대 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건강산업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천명했다.

녹십자는 지난 1967년 수도미생물약품판매주식회사로 시작해 지난 50년간 혈액제제와 백신 등 필수의약품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1971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6번째 혈액제제 공장을 완공해 수입 의존성에 탈피를 시작했다. 1979년, 제약사 최초로 수출 1천만 달러를 기록. 이어 B형간염백신과 계절독감백신, 신종플루백신 개발에 줄줄이 성공하였다.

녹십자는 B형간염백신, 신종플루백신, 계절독감백신을 개발을 비롯해 헌터증후군 치료제와 혈우병 환우들을 위한 혈우병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등 신약 개발과 필수의약품에 대한 국산화 노력을 끊임없이 지속해 왔다.

창립 첫해(@1967년)의 매출은 1,276만원. 지난해 매출은 1조 1,979억원까지 늘어 1972년부터 2016년까지 45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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