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 최노진 기자] 미녀 배우이자 국악 예찬론자 이하늬가 바쁜 스케줄 속 이화여자대학교 국악과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이하늬는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가야금과 나” 편에 출연해 바쁜 연예 활동 속에서도 무리를 해서라도 이대 국악과 박사과정에 진학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하늬가 제작진에 밝힌 사연에 따르면, 교수직 은퇴를 앞둔 어머니 문재숙 교수의 소리를 조금이라도 더 전수받기 위해서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집에 장난감보다 가야금이 많았던 이하늬. 어릴 때부터 가야금과 항상 함께한 터라 이하늬는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금도 가야금은 자신의 뿌리라고 말할 만큼 가야금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2017년 12월 가야금 산조 독주회를 앞두고 있는 그녀는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독주회 전 부지런히 어머니에게 레슨을 받아야 하는데 시간을 맞추기가 여간 쉽지 않은 것. 인간문화재이자 지도교수인 어머니는 여배우보다 더 바쁘다. 4년 전 중국은 가야금을 자국의 문화재로 지정한 것도 모자라, 대규모 가야금 공연으로 기네스북 등재까지 시도했다.

문화재 왜곡에 대해 분노한 문재숙 교수는 중국의 854명 가야금 공연 기록을 뛰어넘는 무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하나둘씩 모여든 도움 덕분에 4년 만에 ‘천사금(1004琴)의 어울림’이라는 공연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하늬도 기획 단계부터 발 벗고 나섰다.

즉 중국의 한국 가야금 등 고유 문화재에 대한 왜곡을 문화 공연을 통해 정정하고 알리기 위해 이하늬는 어머니인 문재숙 교수와 함께 발벗고 나섰다.

이에 이하늬, 어머니 그리고 언니 그리고 뜻을 같이한 1168명이 가야금을 연주해 아름다운 우리 국악의 하모니와 함께 잘못된 중국 문화 역사 왜곡에 대해 발벗고 나서는 모습이 이번 10월 8일 오전 7시 10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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