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8일부터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7 대구아트페어'에 참가한 갤러리세인(대표 정영숙)은 5명의 원로, 중견 그리고 젊은 작가의 회화와 조각 30여점을 선보인다.

▲ '2017 대구아트페어에 참가한 갤러리세인 부스에서 김상열 작가'.(사진=왕진오 기자)

이수종 작가는 50여년 경력의 현대 도예계 중심 작가로 회화·조각·사발 등 우리시대의 미감을 독보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로봇시리즈는 기존에 볼 수 있던 무게감 있는 달항아리와 도예작품과는 조금 변화된 모습을 띄고 있지만, 다채로운 색감과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로봇의 형상을 통해 작가의 다양한 작업의 폭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의 삶 깊숙이 자리 잡은 자연을 표현하는 김상열 작가는 자연의 조화로운 질서와 생명력을 인식하며 오랫동안 숙고한 후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풀어내는 데 집중한다. 'Secret garden'시리즈는 자연의 찰나를 담는다.

▲ 김상열, 'Secret garden'. acrylic on canvas, 162x100cm, 2017.(사진=갤러리세인)

자연의 풍성한 미감을 감성 넘치는 시적 은유로 드러내고 세련되게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김재규 작가는 탁월한 조형감각으로 집, 양, 말 등 작업을 공공조형물에서 실내 조각까지 폭 넓게 꾸려내고 있다.

박형진 작가는 동화책을 읽는 듯 한 따뜻한 이미지를 화면에 올려 자연친화적이고 강아지를 직접 키우며 느끼는 감성을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낸다.

이대희 작가는 '멜팅 포트' 시리즈를 첫 개인전부터 발표했다. 유독 콜라주와 도시 건물에 관심이 많았던 작가는 미국 유학 10년 동안 집중적으로 드로잉과 그림을 지속·발전 시켰다.

▲ '2017 대구아트페어에 부스를 꾸린 갤러리세인'.(사진=왕진오 기자)

그 후 '멜팅 포트-형형색색' 시리즈를 통해 마치 색채의 연금술사처럼 색의 판타지를 펼쳐놓았다. 형형색색의 타원형 문양은 무수한 띠와 조응하며 경쾌한 하모니를 보여준다. 전시는 1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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