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s 우수 이니셔티브 승인
사회적책임활동 유엔평가 사례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이톡뉴스)]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이 국내 철강기업 최초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기여하는 우수 이니셔티브로 3일 유엔 홈페이지에 등재됐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인류 발전, 지구 환경, 보편적 사회, 경제문제를 해결하고자 유엔 주도로 전 세계 193개국이 참여한 국제사회 최대 공동 목표를 말한다. 

▲ 포스코 스틸빌리지가 UN SDGs 홈페이지에 등재된 모습.
포스코그룹 임직원급여 1% 나눔재단

2015년 9월 각국 정상은 제70차 유엔 총회에서 2030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지구촌 빈곤 문제, 교육 불평등, 질병, 양성평등, 인권, 교육, 경제와 고용, 환경오염 등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를 채택한 바 있다.
포스코는 포스코그룹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 1%나눔 재단 기금으로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빈민지역에 104채의 집과 스틸브릿지를 건축했으며, 국내에서도 화재피해 가정 및 저소득층 가정에 27채의 스틸하우스를 제공한 바 있다. 
포스코의 이러한 활동이 SDGs의 11번 목표인 ‘포괄적이며, 안전하고, 복원력 있고, 지속 가능한 도시와 인간 정주지를 조성한다’에 부합하기 때문에, 이를 국제적인 SDGs 이니셔티브로 추진했다. 

또한 이니셔티브를 유엔 홈페이지에 우수 모델로 등재하기 위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인 UN지원SDGs한국협회와 함께 ‘포스코 스틸빌리지 SDGs 이니셔티브’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번 우수 이니셔티브는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기업으로서 사업 진출국가와 지역사회의 주거빈곤문제, 지역 주민 이동권 및 안전한 삶을 도왔다는 점에서 크게 인정받았다. 
포스코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던 지난 9월 아미나 J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은 파트너인 UN지원SDGs한국협회에 공식 서신을 보내 “한국에서 UN SDGs 이행을 위하여 기업들의 역할과 책임감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모든 노력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적인 이니셔티브로 인정받은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은 유엔 사무국 지속가능개발부(Divis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SDGs 글로벌 파트너십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소개됐다.

SDGs 선도모델 유엔문서로 기록

포스코는 이번 우수 이니셔티브 등재를 바탕으로 향후 유엔 경제사회위원회와 HLPF(고위급 정무포럼) 등 유엔 고위급 위원회에 공식 의견서를 제출할 기회를 얻게됐다. 유엔 경제사회위원회에 제출된 공식 의견서는 주요 40개국 이상의 장관급 회의 등에서 채택 추진이 가능하며, 채택 될 시 유엔의 SDGs 선도 모델로 국제적인 유엔 문서로 영구히 기록된다.
현재 전 세계 주거 빈곤 인구는 지난 2000년의 7억 2500만 명에 비해 현재 1억 3000만 명 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개도국 및 빈곤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 중 하나이다. 유엔 해비타트는 16개의 주요 도시 주제(Urban Themes)에서 주거, 빈민가 상황개선(Housing/Slum Upgrading)을 매우 중요한 주제로 다루고 있다.
글로벌 종합철강기업 포스코는 우수한 건설, 건축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하고 있으며, 정부와 지역 주민, 전문 NGO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빈곤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권오준 회장은 “이번 포스코 스틸빌리지 이니셔티브의 우수 이니셔티브 등재는 지난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해 갈 포스코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유엔에서도 인정해 준 사례다. 포스코는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은 온 인류가 염원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의 꿈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앞으로도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참여 등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국제 사회 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