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15일 오후 발생한 5.5규모 지진 발생 직후 승객 안전 위해 서울 지하철 1∼8호선 전 열차가 5분 간 일시 대기를 했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15일 오후 2시 29분경 5.5규모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승객의 안전을 위해 5분간 1∼8호선 전 열차에 일시 대기 상태를 유지하게 하고 즉각적인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 후 열차를 정상 운행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오후 2시 29분경 기상청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지진 발생을 파악한 후 오후 2시 32분경 1∼8호선 전 열차에 승강장에서 일시 대기하도록 지시했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과 역사에 대기하고 있던 승객에 대한 안내방송도 신속하게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이 발생하자 열차와 전 역사에 안내 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일시 대기 상황과 시설물 점검 후 운행 재개 계획을 알렸다.

서울교통공사는 매 분기마다 지진 발생에 대한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 및 수도권에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종합관제센터에 설치된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지진 경보를 직접 받아 선제적 대응이 가능했다"라며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해 평소보다 시설물의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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