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 전통 채색법인 진채법을 사용해 서양명화에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인 호피를 넣는 작업을 펼치는 정해진 작가의 'Balance'전이 11월 15일부터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그림손에서 진행된다.
작가는 명화 속 여성의 변화와 역할, 현대여성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방식, 현실 세태를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위트 있게 명화에 재탄생시켰다.
서양명화의 캔버스는 비단이 되고, 명화의 채색은 한국전통 채색재료인 아교를 사용한 진채를 사용해 새로운 작가만의 명화를 완성시켰다.
정 작가는 "서양명화와 결합해 동양적 기법이 서양화에 응용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 전통채색기법이 서양 채색방식과 정신에 비해 그 우수성이 다르지 않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명화 속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요소를 작가적 개념과 사상을 넣어 새로운 이해, 관계, 균형이 이루어지게 했고, 여성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삶은 동서양이 다르지 않음을 교감하고자 했다.
특히 벨라스케스의 마르가리타 테레사 초상 시리즈나, 라파엘로의 'The Three Grace'등 모든 작품에서 우리사회의 여성들의 변화를 명화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전시는 12월 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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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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