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2017 메세나대상의 영예의 대상은 젊은 창작자 육성과 문화나눔 사업을 진행해온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선정됐다. 2010년 메세나대상 ‘대상’ 수상에 이어 두번째 이룬 쾌거다.

▲ '2017 메세나대상 CJ문화재단 대상 수상 - CJ문화재단의 첫 제작지원 창작뮤지컬 판 공연사진'.

공연예술 지원 ‘스테이지업’, 시나리오 작가 지원 ‘스토리업’, 비주류 음악 지원 ‘튠업’ 등을 통해 젊은 예술인들의 꿈을 실현되도록 돕고 있는 CJ문화재단은 예술지원 사업을 통해 육성한 콘텐츠의 저작권과 소유권은 창작자에게 귀속시킴으로써 예술인들의 자생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CJ아지트 광흥창’과 ‘CJ아지트 대학로’를 운영해 젊은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이자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튠업 음악교실’을 통해 소년원, 보호관찰소 등 위기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까지 786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연말공연을 통해 자존감 향상 등의 사회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판소리 명창과 뮤지션의 창작 작업을 지원해 국악이 세계 속의 월드뮤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등 후원 사각지대의 젊은 예술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공헌상은 재능은 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미술영재들을 지원하는 ‘드림그림 장학사업’을 6년째 운영하는 한성자동차(대표이사 울프 아우스프룽)이 받았다. 

▲ '2017 제18회 메세나대상 수상사'.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의 예술 향유를 위해 20년 동안 노력해 온 공적을 인정받아 메세나인상을 수상한다.

이 회장은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코오롱 본사가 있는 과천에 시민을 위한 ‘코오롱 분수 문화마당’을 만들어 클래식, 뮤지컬, 아동극, 마술쇼 등 무료 공연을 선보이며 예술인들과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장을 만들어왔다.

또한, 2000년에 150억 원을 들여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 코오롱 야외음악당을 설립, 대구시에 기증해, 대구에서 손꼽히는 시민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2011년 과천 본사 로비에 ‘스페이스K’를 개관, 신진 작가들과 저평가 작가들에게 전시를 지원하며 본격적인 미술 지원을 하고, 연말 자선전시 ‘Charity Bazaar’展(체리티 바자 전)을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자선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기 공급량의 13%를 담당하고 있는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대표 손광식)은 2010년부터 지역 주민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영흥하모니합창단을 창단해 운영, 지역주민과 화합하는 문화공헌 사업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의상’을 수상했다.

Arts & Business상은 지속적인 재정지원 및 협력관계 유지 통해 기업과 예술 간의 올바른 파트너십 구축 해온 조광요턴(대표 양창호)과 솔오페라단(단장 이소영)에게 돌아갔다.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 등에 사용되는 특수도료를 생산하는 조광요턴은 2009년부터 부산을 대표하는 오페라단인 솔오페라단을 지원하고 있다.

조광요턴의 지원에 힘입어 솔오페라단 또한 수준 높은 공연을 꾸준히 제작해 무대에 올리는 데 열중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예술의 전당 예술대상 최우수작품상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최다 관객상을 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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