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세미나, LG U+․풀무원 사례발표

전략적 근로시간 관리
일하는 방식 개선 필요
경총 세미나, LG U+․풀무원 사례발표

 

▲ 경총이 ‘성과를 이끄는 전략적 근로시간 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채용취업박람회 현장. <사진@이코노미톡뉴스DB>

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29일 프레스센터에서 ‘성과를 이끄는 전략적 근로시간 관리 세미나’를 갖고 근로시간 단축 관련 기업의 효과적인 근로시간 관리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선도기업의 혁신사례 발표를 듣고 이를 공유키로 했다.

ㅠ배병휴 회장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이톡뉴스)] 발제를 맡은 최현진 콘페리헤이그룹 상무는 ‘전략적 근로시간 관리를 위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제로 “기업이 근로시간 단축을 주어진 환경으로 인식하고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상무는 조직문화 측면에서 리더의 업무를 점검하여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소를 도출하고 이를 개선하는 한편 업무 프로세스 측면에서 직무 분석을 통해 중복 업무를 제거하고 구성원들의 직급과 역량 대비 담당 업무의 가치 수준을 판단하여 업무 재배치 등을 실행토록 강조했다.

LG U+의 박지영 즐거운직장 팀장은 혁신사례로 LG U+의 ‘효율적 근로시간 활용과 생산성 제고를 통한 조직문화’에 관해 발표했다. 박 팀장은 정규 근무시간 내 몰입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하게 시간을 소비하는 일이 없도록 일하는 방식의 개선에서부터 조직문화 혁신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일할 때 일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쉬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PC-off제, 회의 및 보고 형식의 간소화, 주변 업무의 최소화로 본연의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 상시적 초과근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행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풀무원 안상목 인사기획실 ER 파트장은 ‘풀무원의 직무, 성과 중심 인사제도 구축을 통한 조직원 몰입 혁신’에 관해 발표했다.

안 파트장은 업무량 조사를 통해 각 개인이 업무수행 과정에서 실제 투입한 근무시간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인력계획에 반영해 적정인력을 산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풀무원은 직무와 성과 중심의 인사, 임금제도를 구축하여 개인역량과 직무가 매칭 될 수 있게 하고 기본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지금 우리사회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근로자 삶의 질제고, 고용확대, 기업 생산성 향상 등 3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하고 “후속조치 없이 근로시간 단축에만 그칠 경우 기업경쟁력에 중대한 손실이 오는 만큼 근로시간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근로시간 단축 충격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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