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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홍열 논객] 미군기지 반세기, 남다른 추억미군기지(美軍基地)와의 남다른 인연(因緣)
  • 장홍열 한국기업평가원 회장
  • 승인 2017.12.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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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홍열(한국기업평가원 회장) 칼럼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이톡뉴스)] 전 세계 70개국에 미군(美軍)이 주둔하고 있는 기지(基地)가 800개나 곳곳에 산재(散在)해 있다고 한다.
그중에 50개 이상 주둔(駐屯)하고 있는 곳이 4개 있다. 첫째로 많은 곳이 독일 174곳, 두 번째가 일본 113곳, 세 번째가 우리 한국 83곳으로 집계(集計)되고 있다. 네 번째가 이탈리아로 50곳이라고 한다.

▲ 인천에 상륙하는 유엔군. <사진@美연방정부, 퍼블릭도메인>
미군(美軍)이 상주(常住)하게 된 사연(事緣)
The story of US forces leaving the US mainland to reside overseas

미군이 미국본토(美國本土)를 떠나 해외에 상주하게 된 사연은 역사적으로 가늠해 볼 때 식민지 확보정책(植民地確保政策)과 전쟁에 기인(基因)한다고 생각된다.
식민이란 본국 이외에 본국과 종속관계(從屬關係)에 있는 땅에 자국민(自國民)을 영주하게 하는 목적으로 이주시켜 경제적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독일, 일본, 이탈리아에 유독 미군기지가 많은 이유는 미국에게 제2차 세계대전 전쟁상대국 전범국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으로 쉽게 이해가 된다.
그러나 우리 한국에 83개의 미군기지가 상존하고 있다면 그 사연을 모르는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그 깊은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다.

필자가 미군을 처음 본 것은 세계 2차 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5년 어린 10대 때 동해안 강릉에서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를 함께 흔들면서 미군들의 한국진주(進駐)를 환영한 추억을 갖고 있다.
그때가 일본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전하고 한국은 일본 점령 지역 1부로 남게 된 것이다.
우리 한국이 36년간 일본의 식민지(植民地)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일본이 패전국이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미군이 전승군(戰勝軍)으로 점령지(占領地)에 진주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한국과도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본다.
그리고 3년간에 걸친 미군정(美軍政)을 1948년 8월 15일 우리 정부가 수립되면서 끝내고 1949년 한국을 떠난다. 그들이 떠나자마자 곧이어 공교롭게도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집단에 의한 무모(無謀)하게 저질러진 남·북한 전쟁이 일어난다.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남한에 북한의 공격을 억지하고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참전(參戰)으로 한국 주둔이 불가피 해졌다고 하겠다.
지금은 남·북 관계가 휴전상태라고 하지만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위기감이 나날이 팽배해지고 있다. 미국이 세계전사상(世界戰史上) 선제공격(先制攻擊)을 한 사례(事例)는 거의 없다고 본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국익에 반하는 문제가 발생할 때도 언제나 은인자중(隱忍自重)하며 기다려 본다.
최악의 경우가 아니면 절대로 선제공격(先制攻擊)은 참으며 전쟁을 억제해온 것을 큰 미덕으로 간직하고 있다.

미군기지(美軍基地)와의 남다른 인연(因緣)

필자가 10대 어렸을 때 인연을 맺은 미국 군인들과의 접촉은 성장과정에서 외국인 상대방을 두려워하는 대인공황(對人恐惶)같은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접촉하면서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학생 때는 학생대로, 공직사회에 들어와서는 해외 업무관계를 연결하여 그들과 계속 접촉 용산 미8군 영내도 출입하는 기회를 마련해서 지금껏 공직은퇴 후에도 잘 활용하고 있다.

미군 부대를 출입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특히 이번 기회에 소개하고 싶은 것은 군인들의 비상식량(非常食糧) 중의 비상식량인 초콜릿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어렸을 때 미군들과 접촉하면서 배운 첫 미국말이 ‘Hello, Give me Chocolate’이었다. 서양사회에서는 초콜릿이 매우 흥미 있는 먹거리로 그 역사가 대단히 오래된 과자다. 초콜릿을 즐긴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그 당대(當代)의 왕족, 귀족, 전사(戰士)와 같은 특권층의 전유물이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신들의 열매”라고 할 정도로 애용했다고 한다. 또 성질이 과격하거나 약간의 광기(狂氣)가 숨어 있는 사람은 예외 없이 좋아한다.

역사적으로 나폴레옹이나 히틀러 같은 사람은 틈만 생기면 입에 물고 있었다고 하지 않는가? 이유는 초콜릿에 함유된 흥분작용을 구하려는데 있다고 한다. 공격적이고 편집(偏執)적인 사람이 왕성한 공격호르몬이 고갈되는듯하면 알코올, 니코틴 보충과 같이 초콜릿을 가까이 하게 된다. 서양사람들이 공격적이고 다혈질적인 것도 이 초콜릿과 무관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 장홍열(한국기업평가원 회장)

초콜릿의 이런저런 성분 때문에 군대에서는 비상식량으로 사용된다. 실제로 허기가 느껴질 때 초콜릿이나 초코파이 같은 과자를 먹으면 거짓말같이 원기가 곧 회복된다. 피로나 허기가 느껴지면 이 과자를 물 한 컵과 함께 먹어보라. 이상할 정도로 힘이 솟는다.
집 안에 각종 시험 공부하는 손·자녀 수험생들이 있으면 집중력이 산만해질 때 이 과자를 먹여보면 귀신이 곡할 정도로 신통하다. 늘그막에 정신력 집중력 선물용으로도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다.
음식역사 연구가로 잘 알려진 ‘레이 다나힐’ 같은 여사는 독재자일수록 초콜릿을 항상 곁에 두고 즐겼다는 말을 남겼다. 


장홍열 한국기업평가원 회장  econotalk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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