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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원전굴기’ 극복] 한전, 영국원전 수주 전망‘탈원전’ 불구 무어사이드 우선 협상자 선정
  •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 승인 2017.12.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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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원전굴기’ 극복
한전, 영국원전 수주 전망
‘탈원전’ 불구 무어사이드 우선 협상자 선정

전이 6일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권자인 뉴젠(NeGen)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은 한국 원전기술이 선진국 시장에서 평가 받은 쾌거이다. 특히 중국이 문재인 정부 들어 ‘탈원전’ 정책을 파고들어 ‘원전굴기’(原電崛起) 공세를 펴고 있는 가운데 선정됐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 조감도 : Moorside nuclear plant in Cumbria <사진@UGEN>
Despite the Korean government's policy of nuclear disarmament, South Korea's KEPCO(South Korea’s largest power company) in talks for stake in the UK nuclear project.

[배병휴 회장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이톡뉴스)]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은 2025년까지 3.8기가와트의 원전 3기를 건설하려는 150억 파운드(약 22조 원) 규모이다. 이 사업은 일본 도시바의 뉴젠이 사업권 100%를 확보했다가 매각하려는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이 과정에 영국정부는 한국형 APR-1400 모델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져 한전 컨소시엄의 인수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문 정부 들어 탈원전 정책이 발표된 후 중국의 국영 원전사업체인 광허그룹이 강력한 경쟁자로 참여해 예측불허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공사 재개를 결정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한전 사장 등이 영국을 방문, 원전 수주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뉴젠 측과 인수협상을 개시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 수주는 지난 2009년 UAE의 원전 수주 이후 두 번째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탈원전 정책의 수주장애에다 중국정부의 강력한 원전굴기를 극복해 냈다는 중대한 기록으로 평가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악재 하에 한국형 APR-1400 모델이 영국 원전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향후 추가 수주 전망도 밝게 비쳐진다고 믿어진다.

한국형 표준 3세대 원전모델 APR-1400은 유럽의 안전기준에 맞게 설계한 EU-APR로 이미 유럽 원전사업자 단체의 EUR 인증 본심사에 통과한바 있다. 이로써 한국형 3세대 모델은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 러시아와 함께 세계 6대 원전 수출국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다만 이번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은 UAE 원전사업과는 다른 방식으로 한전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재원을 조달, 원전을 완공 후 장기간 전기를 판매함으로써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향후 각국의 원전 추가 수주전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한전이 영국 원전사업을 수주하게 됐다는 소식에 원전 관계자는 물론 원자력 학계, 연구계도 크게 반기고 있다. 지난 2009년 UAE 원전수출 이후 추가 수주를 고대하다가 ‘탈원전’ 충격 속에 8년 만에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수주는 세계의 원전시장에서 한국의 독자적인 원전모델의 경쟁력이 높이 평가됐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고 지적하고, 향후 30년간 600조 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원전시장에 본격 진출할 발판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계속하여 악재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를 즉각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프랑스 원자력청(EA)이 한국이 개발한 미래형 원자로 설계평가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자력연구원 이형연 박사팀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기술로 4세대 원자로에 들어가는 압력용기나 열교환기의 설계를 평가하는 기술이다. 프랑스 원자력청은 이 프로그램 사용료로 2년간 4만 유로(약 5,300만 원)을 지불하게 된다.

원자력 전문가들은 한국형 원전모델 수출과 설계기술 평가 프로그램 수출 등 원자력 자주기술의 활기를 꺾는 탈원전 정책은 조만간 폐기절차를 밟아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econotalk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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