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아티스트의 작품 제작을 위해 어떤 요구도 하지 않고 오로지 작품성만을 위해 네 명의 애호가가 작가 이헌정(50)과 개별적으로 소통한 후 그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들이 12월 6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서대문구 연희동 L153 갤러리에서 공개된다.

▲ '도예가 이헌정의 즉흥변주곡' 전시 작품.(사진=L153갤러리)

'도예가 이헌정의 즉흥변주곡'이란 타이틀로 꾸려진 전시는 일방적으로 작가의 작품을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소장하는 주체인 고객들의 삶, 인생, 도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언어를 빌어 작품을 제작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 작가는 전시 기획 의도를 따르는 최소한의 제안과 제한에 따라 마치 음악가가 즉흥변주곡을 연주하듯 작품 네 점을 탄생시켰다.

한편, L153 Art Company는 이상정 대표의 2018년 안식년을 위해 1년간 휴업에 들어가며, 2019년 재개관될 예정이다.

또한 19일까지 진행되는 '즉흥변주곡'전시는 12월 20일부터 2018년 1월 5일까지 중구 신당동 바다디자인아틀리에 캠프 B에서 이어진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