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SBS

[이코노미톡뉴스] 권역외상센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오토바이 사고로 전남대병원에 이송된 환자가 하급 기관인 서울의 한 접합 전문 병원으로 전원됐다.
 
환자는 전남대병원이 전원시킨 서울의 병원에서는 아무런 처치도 받지 못 한 채, 다시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결국 수술하기까지 16시간이 흘렀고 환자는 한 쪽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365일 24시간 중증외상환자의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립된 권역외상센터. 현재 15곳이 선정되었으며 그 중 9곳이 정식개소했다. 지원된 국비는 총 2700여억 원.
 
그러나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수술실이 없다는 이유로 전원하거나, 심지어 하급 병원에서 권역외상센터를 찾았던 중증 환자를 다시 해당 하급 병원으로 재전원하는 등 부당한 전원을 당한 환자가 85명에 달했다.
 
이에 대해 한 전문의는 “외상센터는 중증환자를 보는 마지막 보루다. 그 마지막 보루에 온 환자를 다른 곳으로 보내선 안 된다. 만약에 보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 있다면 그 불가피한 상황은 누가 보더라도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이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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