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지난 12월 8일 오후 3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린 국제사진심포지엄 '세계 사진축제의 현주소, 그리고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 '대구사진비엔날레 국제사진심포지엄, 아미 바락(프) 큐레이터 발제 모습'.(사진=대구사진비엔날레)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 배경에는 한국 사진계에서 시도된 적이 없는 세계적 수준의 국제심포지엄이었다는 점이 꼽힌다.

캐나다의 '모멘타 이미지 비엔날레'에서 올해의 큐레이터로 선정된 세계적인 큐레이터 '아미 바락', 세계 3대 사진축제로 손꼽히는 미국의 '휴스턴 포토페스트'의 '스티븐 에반스' 총감독이 참여했다.

또한, 일본 '교토그라피'의 '유스케 나카니시'와 '루씰 레이보즈' 공동감독, 중국 '서안 사진축제' 의 '슈 양' 총감독, '동강사진마을'의 이재구 운영위원장, '서울사진축제'의 이일우 감독 등 국내·외 사진축제를 대표하는 행사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사실로 개최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이외에 약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발표와 토론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방청객들은 그동안 쉽사리 접할 수 없었던 서구와 아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사진의 변화와 흐름을 특징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마련되어 앞으로 대구사진비엔날레의 국제적인 위상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대구사진비엔날레는 당장 내년에 열리는 미국의 '휴스턴 포토페스트'와 프로그램 및 실무자 교류를 논의하고 있으며, 중국의 '서안 사진축제' 및 '핑야오 사진축제'등과 참여작가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사진비엔날레는 내년 봄에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2018 현대예술사진주간 심포지엄'에 초청 받아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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