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 캡처

[이코노미톡뉴스] 이대 목동 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연이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많은 이들을 충격하게 만들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16일 밤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신생아 4명이 갑작스런 혈압저하 등 이상증세를 순차적으로 보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모두 숨졌다.

이대 목동 병원은 지난 1월 신생아 건강을 지키기 위해 태아치료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최근 태어나는 신생아의 약 3~4% 정도가 크고 작은 선천성 기형을 갖고 태어나고 있는 가운데 임산부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대 목동 병원은 산전 정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 기형을 정확히 진단한 후 출생 전부터 최선의 태아 치료를 계획하고 제공하는 태아치료센터를 개소한 것. 특히 이대 목동 병원 태아치료센터는 태아 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의료진을 구축하기도 했다.

출생 후 신생아의 선천성 이상 예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동반 기형의 유무 및 관련 염색체 또는 유전자 이상 동반 여부로 이를 파악하기 위해 산부인과 정밀 초음파 검사, 양수 검사, 태아 심장 정밀 초음파 검사 등이 있으며 질환에 따라서는 태아 MRI 검사 시행이 도움이 된다.

이대 목동 병원 태아치료센터는 고해상도의 정밀 초음파를 이용한 정확한 태아 이상 진단뿐만 아니라 태아의 내과적 치료는 물론이고 태아 체액저류로 인해 생기는 흉수, 복수, 방광천자술을 비롯한 태아단락술, 그리고 태아 빈혈에 대한 태아 수혈, 그리고 단일융모막쌍태아합병증 치료로 태아 내시경을 통한 레이저 치료 및 고주파 융해술 등의 외과적 치료와 분만 중 태아 치료(EXIT) 등 국내 최고의 태아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이대 목동 병원 사고 관련 유족들은 신생아들이 배가 볼록한 상태로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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