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쳐

[이코노미톡뉴스] 보라카이 태풍이 18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휴양지 보라카이를 강력한 태풍 '카이탁'이 강타해, 한국인 관광객들의 귀국이 늦어지고 있는 것.

보라카이 태풍 피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11월 순간 풍속 사상 최고(379km)인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해 36개주 428만 명이 태풍 피해를 입었고, 사망 6000여 명, 실종 2000여 명, 가옥 59만 여 채 완전 붕괴, 피해액은 8억 2600만 달러(8700억 원)로 추정됐다. 

당시 보라카이 등으로 떠난 한국인 여행객 1천여명의 발이 묶이며 보라카이 칼리보공항은 한국인 여행객이 몰리며 며칠 동안 운항이 전면 중단돼 인천공항에서 현지로 출발하는 항공편은 물론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항공편도 모두 끊기며 큰 불편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보라카이 태픙 '카이탁'의 영향으로 필리핀 중부 빌라란주 지역에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26명이 숨지고 23명이 실종됐다.

보라카이 섬에 있는 한국인 관광객 400여명은 현재 발이 묶인 상태다. 

영사관 측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이르면 오늘(18일) 배편이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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