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미술품 경매 시장에 첫 등장한 노무현 前 대통령의 '사람사는 세상' 휘호가 경합 끝에 1,600만 원에 낙찰됐다.

▲ 노무현 前 대통령의 '사람사는 세상' 휘호.(사진=에이옥션)

미술품 경매사 (주)에이옥션(대표 서보훈)이 지난 12월 20일 마감한 2017년 마지막 경매결과 낙찰총액 2억 원, 낙찰률 75%를 기록했다.

이날 경매 최고가 낙찰 작품은 한글 서예가 평보 서희환(1934∼1995)의 ‘용비어천가’로 1,710만원에 낙찰돼 시작가의 약 34배에 달하는 기록을 보였다.

이 외 나란히 출품된 박정희 前 대통령의 ‘수출입국’은 800만원에 시작해 1,050만원에 낙찰돼 대통령 휘호 중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었다.

출품된 작품 중, 전체적으로 서양화 보다는 한국 고미술과 서예 작품의 강세가 두드러 졌다. 에이옥션 뿐 아니라 국내 미술시장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희소성을 가진 작고작가나 한국 고미술품으로 꾸준히 거래된 한해 였으며, 이 흐름은 내년에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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