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이톡뉴스)] 지난 2014년에 출시한 종근당의 당뇨병 치료신약 '듀비에'의 임상결과, 우수한 혈당강화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017 세계당뇨병연맹 학술대회(IDF Congress 2017)’에서 밝혀졌다

종근당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듀비에'의 임상결과 3건을 발표했다. 임상 결과는 듀비에 출시 이후 3개의 국내 당뇨병 센터 전문의들의 3년간의 실제 진료상 환자들에게 투약한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다.

임상결과, 듀비에 투여 환자들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됐으며, 특히 기존 약제에 듀비에를 병용 투여한 환자는 평균 1.04%의 수치가 추가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치료 중 목표 혈당에 도달못한 환자(당화혈색소 7% 미만)에게 듀비에와 피오글리타존을 투여시, 당화혈색소가 평균 0.9±0.6% 추가로 감소했으며 환자 중 64%는 인슐린 저항성 수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듀비에는 350일 동안 평균 0.6% 당화혈색소 수치를 감소시켰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당화혈색소가 1% 이상 감소된 환자들은 체질량 지수가 높은 비만의 당뇨병 환자와 인슐린의 저항성이 높은 환자에게 더욱 큰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번 임상결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