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쳐

 “준희가 숨지면 생모와의 이혼소송과 양육비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유기했다”고 털어놔

29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고준희 실종이 올라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민적인 관심사 였던 고준희 실종 사건의 결말이 드러난 것.

지난달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여아 고준희 양은 지난달 18일 함께 있던 외할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전주시 덕진구 주택가에서 실종됐다.

이후 별거 중인 아버지가 고준희 양을 데리고 간 줄 알고 있던 어머니는 8일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어 경찰은 고준희 양을 찾기 위해 소방대원과 경찰, 헬기를 투입하며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고준희 실종 사건을 조사 중이던 경찰은 고준희 양 친부를 조사한 끝에 지난 28일 고준희 양이 숨지자 군산 야산에 버렸다는 자백을 받아냈고, 이후 야산 수색 7시간 만에 수건에 싸인 채 숨져 있는 고준희 양을 발견했다.

고준희 양 친부는 “준희가 숨지면 생모와의 이혼소송과 양육비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유기했다”고 털어놓았다.

경찰은 고씨와 김씨를 긴급체포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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