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기아자동차의 기술협력으로 5G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8에서 선보인다.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양사의 기술 협업으로 이번에 시연되는 기술체험은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체험 시나리오를 비롯해 한미간 실시간 영상 전송 시연과 차량-사물 간 통신(V2X) 기술이다.

5G 자율주행차 콘셉트의 콕핏(Cockpit)은 자동차 운전석 모형을 탑재한 시뮬레이터로 자율주행 차량의 인터페이스와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 시내의 5G 커넥티드카에서 촬영한 360도 영상을 미국 라스베가스 ‘CES 2018’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어 시연된다.

이러한 시연 서비스를 위해 SKT는 서울 을지로 시험망을 헤저 케이블로 확장해 한-미간 5G 전용 시험망을 구축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5G 기술이 자율주행과 결합하면 더욱 안전한 운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차량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면서, "고객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5G 자율주행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