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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앤라거 갤러리 퀼른, 백현진·박경근의 '북위 38도선' 2인전 개최
  •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 승인 2018.01.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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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초이앤라거 갤러리는 독일 쾰른 공간에서 올해의 작가상 2017 후보로 선정된 백현진(46), 박경근(40) 작가의 2인전 '북위 38도선'을 2월 18일까지 진행한다.

▲ 초이앤라거 갤러리 퀼른에 전시된 백현진의 'Water lillies people'작품.(사진=초이앤라거 갤러리)

이번 전시에는 백현진 작가의 10미터에 이르는 초상화 연작 '수련자'와 독일에서 직접 제작한 변화, 드로잉이 전시되며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박경근 작가는 2016년 리움 미술관 스펙트럼 상을 수상한 '군대: 60만의 초상'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북위 38도선'이라는 타이틀은 한국의 정치, 사회 상황에 대한 외국인들의 지극히 표면적인 시각이 지니는 진부함을 드러내는 제목이다.

▲ 초이앤라거 갤러리 쾰른에 전시된 박경근의 작품.(사진=초이앤라거 갤러리)

특히 근 몇 년간 해외에서 다루어진 미국과 남한, 그리고 북한의 정치적인 대립 관련 뉴스로 인해 대부분의 외국인들에게 한국이라는 나라가 처한 분단 상황이 매우 절박하게 비추어지고 있고 많은 외신들 뿐 아니라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한국인라는 나라를 이 질문에 가두어 놓은 듯이 이 문제에 대해 유독 개인적인 견해와 긴장감을 표출하고자 한다.

전시를 꾸린 초이앤라거 갤러리 최선희 대표는 "오늘나 한국사회가 아닌 개개인의 내면을 보다 심도있는 질문과 해답을 해외관람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며 "한국작가들의 관점에서 '나'는 서양의 '나'와 전혀 다른 맥락에서 구축됐기 때문에 그들에게 더욱 새롭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 '초이앤라거 갤러리 퀼른 전시 전경'.

2013년 초이앤라거 갤러리 쾰른에서 개인전 이후 두번째 전시로 참여한 백현진 작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회화 속에서 다양한 색채와 붓질로 나타낸다.

전쟁 후 불안정한 국가의 현실을 악착같이 버텨내야만 했던 기성세대들의 주름진 얼굴과 젊은 세대들의 좌절과 불안의 감정이 담긴 표정들을 캔버스에 가득 채우고 있다.

그가 남긴 예측할 수 없는 색채와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과감한 붓질이 지나간 자리는 사회가 남겨준 개개인의 내면과 외면의 초상을 우리 현실의 갈들으로 표현해 다양한 감정의 곡선으로 보여주는 듯 하다.

▲ '백현진 , 박경근 작가'.(사진=초이앤라거 갤러리)

특히 이번 전시에는 올해의 작가상 후보로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실직폐업이혼부채자살 휴게실'의 연장된 형태로 벽화와 시, 퍼포먼스 등으로 독일 관람객과 조우할 예정이다.

박경근 작가는 한국사회의 근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드러나지 않았거나 혹은 무시되어 버렸던 감정에 대한 본인의 관찰을 섬세한 영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왔다.

쾰른 전시에서 선보이는 '군대: 60만의 초상'작업은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20대 초반에서 후반기에 이르는 젊은 남자들이 군대라는 공간 안에서 엄격한 규율과 제한적인 범위 안에서 일어나는 긴장감 가득한 순간 또는 희락을 함께 공유하는 순간을 사실적으로 포착한다.

▲ 백현진, 'A seminal leaf'. 오일 앤 캔버스, 162×130cm, 2013-2015.(사진=초이앤라거 갤러리)

작가는 자신이 군대에서 느꼈던 감정의 흐름을 따라 국가가 처한 현실 속에서 자아를 적응시켜 나가는 군대 속 젊은이들의 현실을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담고 있다.

무리 속에 자리잡고 있는 개인의 표정과 동작들을 보여주는 감각적인 영상이미지는 개인이라는 존재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독일에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우리나라의 분단 현실과 현대 사회의 사실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늘도 당연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아주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이야기들을 그 시대에 태어나고 자라온 두 작가가 선보이는 영상과 그림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wangp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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