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호]

[통합지역정보 쿡타운]

아이폰 매장정보 서비스

KT, 중소상공인 비즈포털로 육성

중기청과 민관협력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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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역정보서비스에 증강현실 기술을 탑재한 쿡타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KT의 통합지역정보 사이트인 쿡타운(town.qook.co.kr)이 아이폰용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KT(회장 이석채 www.kt. com)는 지난해 10월 중소상인 상생협력을 위해 홈페이지 제작과 지역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던 로컬스토리를 쿡타운으로 새단장하면서 서비스 내용을 보강하는 한편, 기존 인터넷 뿐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3일까지 집계된 결과 7만 6천여 아이폰 사용자가 다운로드 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 창업, 폐업까지 컨설팅

쿡타운은 음식점, 병의원 및 약국, 각종 편의시설매장 11개 업종 총 430만 여개 업체의 정보를 인터넷, IPTV(QOOK TV), 인터넷전화 등에서 제공하고 있으나 이번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로 인해 유무선 통합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이 가능, 고객 주변의 업체를 검색할 수 있음은 물론, 다른 고객들이 올린 이용후기 및 이벤트, 할인정보, 쿠폰 등도 함께 알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한층 더 쉽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매장 이용 후 사진이나 이용후기도 현장에서 바로 올릴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직접적인 참여서비스를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무료 와이파이가 가능한 매장도 표시되기 때문에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려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또한 쿡타운에 등록된 중소상인업체의 경우, 기존 유선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 외에도 아이폰 가입자에게 매장 정보를 알릴 수 있게 됨은 물론, 이벤트 진행 시 기존 인터넷 외에도 아이폰도 활용이 가능, 유무선 네트워크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고객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KT 홈고객전략본부 송영희 본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쿡타운 서비스의 사용성이 크게 개선되었음은 물론,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홍보채널이 넓어지게 됐다”면서 “쿡타운은 향후, 중소상공인들의 창업과 폐업까지 컨설팅해주는 서비스까지 확대, 향후 중소상공인의 비즈포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쿡타운 애플리케이션 출시 기념으로 이용 고객에게 100% 당첨 보물찾기 및 추첨을 통해 호주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1명)도 아이폰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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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석채 회장(오른쪽)과 중소기업청 김동선 청장은 10일 KT 올레캠퍼스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KT·중기청 일자리 창출협력

KT(회장 이석채 www.kt.com)와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 www.smba.go.kr 이하 중기청)은 10일 KT 서초사옥 올레캠퍼스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청년 창업, 1인 창조기업)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KT와 중기청은 청년 CEO 및 1인 창조기업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 청년 창업 통신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 모바일 특화 비즈니스 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며 △ 앱창작터(중기청)와 에코노베이션(KT) 교육과정 연계하는 등 양측이 추진 중이거나 보유중인 사업을 공동협력,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청년 창업 통신 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해 KT는 청년 CEO 및 1인 창조기업 등 중기청에서 추진중인 예비 창업자에게 WiFi 무선인터넷 환경을 구축해주고, 멀티미디어 인터넷전화기 스타일폰 1만대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창업 준비과정에서 필요한 통신 인프라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모바일 특화 비즈니스 센터 운영지원’에서는 KT 사옥을 활용, 예비 창업자들에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통신 인프라 및 혁신적인 사무 환경이 구비된 비즈니스 센터를 제공하고, 모바일 앱등록이나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는 등 보다 편리하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올해 8월에 성남에 시범 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성과를 토대로 2011년 전국 20개소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KT의 앱 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에코노베이션’과 중기청이 운영중인 ‘앱창작터’을 연계, ‘1인 창조기업 전문가 양성 과정’같은 교육프로그램 등을 공동운영하고, KT의 전문 강사진을 ‘앱창작터’에 파견해 전문가의 개발 노하우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앱창작터’우수 수료생을 KT 주최의 개발자 세미나에도 참석하도록 해, 앱 개발자간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기업 인프라와 정책의 시너지

KT와 중기청은 향후 일자리 창출 관련 진행사업에 대한 홍보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우선적으로 8월에 개소하는 모바일 특화비즈니스센터 오픈 일정에 맞추어 대상업체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개발자 지원 공간인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운영, 마케팅 통계자료나 KT 자산을 제공, 콘텐츠/솔루션 분야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전문 개발자 양성을 위한 열린 IT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중기청도 일자리 창출을 핵심 사업으로 ‘1인 창조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앱 개발자 양성을 위해 전국 11개 곳에 ‘앱창작터’와 앱 상용화 지원을 위해 전국 18 곳에 ‘비즈니스센터’을 구축, 운영해오고 있다.

KT 이석채 회장은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경쟁력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확보가 시급한 과제이며, 관련 전문가 육성은 일자리 창출과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면서 “KT는 청년CEO의 원활한 개발 활동을 위해 회사가 보유한 IT인프라를 지원, IT산업 체질 변화를 위한 환경 조성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중소기업청 김동선 청장은 “이번 협정은 민관협력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 인프라와 정부 정책의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기업과 정부가 함께 힘을 합하여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되면 국내 모바일 산업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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