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치 공간을 줄여라"(애플)

근 애플 전문 IT매체인 맥루머(MacRumors)는 올해 출시 예정의 다음 아이폰 모델인 2019년형 《아이폰X에 상단에 존재하는 노치(notch)의 공간이 더 작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스마트폰의 완벽한 전면 풀 스크린 전쟁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상용 출시 스마트폰 제품으로 본다면, 삼성은 한발 물러나 있는 상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의 초기 외신 보도들에서는 전면부 디스플레이 밑으로 지문인식 시스템이 들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었으나, 최근의 전망성 보도에는 지문인식 기능은 후면부 카메라 하단으로 옮겨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2017 《아이폰X》전면부 상단 노치(Notch) 속 구조. <사진@美애플>

반면에 애플은 지문인식 보안 시스템 '터치ID'을 지난해 정식 출시된 《아이폰X》를 통해 과감히 없애고, 얼굴 안면 인식 보안기능을 탑재했다. '페이스ID' 기능이다. 이를 위해 아이폰 상단에는 풀 디스플레이 화면을 채울 수 없게된 노치(notch)의 블랙 스페이스가 존재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애플의 디자인 욕망은 멈추고 있지 않고 있다. 완벽한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 시대를 개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이다. 이로인해 지난해 아이폰X는 디스플레이 수급율 실패로 제품출시가 지연되는 이슈가 있었다. 하지만 애플의 CEO 팀쿡도 스티브잡스 못지 않게 디자인 측면에서 아름답지 않으면 안되는 애플의 디자인 혁신 철학을 이어받은 것 같다.

현재의 아이폰X 설계 시스템상으로는 페이스ID 기능을 위해 전면부 카메라 모듈의 배치는 옮기거나 제거할 수는 없다. 따라서 애플이 풀 스크린 시대를 먼저 개막하기 위해 전면부 카메라 모듈의 통합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면부에 들어가 있는 다양한 카메라와 3D관련 모듈이 통화되면 자연스레 노치 공간도 줄어들게 마련이다. 관련 특허등록도 이미 기 등록되거나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엣지 모델의 갤럭시 시리즈 출시로 스마트폰 풀 스크린 시대에 도전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S9》는 2월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2세대의 2018년 《아이폰X》는 화면크기별로 5.8/6.1/6.5인치의 3가지이며, 이중에서 6.1인치 2018 《아이폰X》는 OLED디스플레이가 아닌 TFT-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고, 5.8인치 모델은 458 PPI, 6.5인치 《아이폰X+(플러스)》는 480~500 PPI, 6.1인치 모델은 320~330 PPI이 될것이라고 노무라 증권가 소식통이 밝힌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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