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고경영진 40여명, 20여 시간 마라톤 회의

LG의 최고경영진들이 모여 어제 24일(수)부터 이틀간 '글로벌 CEO 전략회의’를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개최했다.

전략회의에는 구본준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 부회장과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 등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했다.

▲ LG 글로벌 CEO 전략회의, (사진 왼쪽부터 하현회 (주)LG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사진@LG>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20여 시간에 걸쳐 긴 회의가 이어진 가운데 구본준 부회장은 최근 불확실성의 다시 높아져 상승세를 보였던 글로벌 경기가 다시금 주춤해져서 올해는 환율, 유가,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전망된다면서, 4찬 산업혁명시대의 본격화를 맞아 경쟁이 심화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LG는 제조와 R&D에서 혁신을 중점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논의했다.

특히, "R&D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원천이자, 기술과 제품 리더십을 확대하고 밸류게임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전제조건"이라면서, "어려울수록 R&D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고, 우수한 R&D 인재를 최고경영진과 조직책임자가 직접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면서 경영진이 앞장서서 현장에서의 사업의 기본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략회의에서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신기술 도입으로 생산효율성과 제조 역량이 제고하고, 협력회사와의 시너지 확대 방안도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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