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용 담체 '바이오스톤 볼'개발로 농업용저수지 수질개선

국농어촌공사가 농어촌연구원과 수생태복원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수질정화 기술이 농식품부로부터 농림식품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바이오스톤 접촉산화시설 플랜트(경기도 시흥 매화저수지). <사진제공@농어촌공사>

[방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신기술은 '농업용수 수질개선을 위한 바이오스톤볼 수처리 기술'로 직경 10cm 크기의 공 모양으로 만든 수처리 담체 ‘바이오스톤 볼’을 이용해 저수지 등으로 유입되는 물의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기술이다.

'바이오스톤 볼'은 자갈을 친환경 에폭시 수지로 접합한 후 수처리에 유용한 미생물을 코팅한 것으로 친환경적이고, 운영 초기 미생물 안정화 및 안정적인 수처리 효율 확보에 걸리는 시간 단축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다공성 세라믹 등 기존의 다른 수처리 담체의 문제점인 막힘 현상(폐색)을 개선해 슬러지 발생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바이오스톤 볼을 이용해 수질을 개선하게 되면 기존 인공습지를 활용한 수질개선기술에 비해 소요 면적은 1/50~1/100, 체류시간은 1/16~1/32 수준으로 단축된다. 향후에는 인공습지 기술의 대체 및유기물 처리효율 제고를 위한 기존 인공습지 후처리 시설 등으로 활용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친 환경 신기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용할 수 있어 연간 2.5조 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의 수처리 시장에도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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