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쳐

[이코노미톡뉴스 = 박성훈 기자] 최교일, “나는 알지도 못하는데 왜 하필 나를?… 검사들이 선호하는 근무지인데” 억울하다 항변

인터넷상에서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목을 받으며 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교일 의원은 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검찰에서 오랜기간 동안 몸을 담다가 지난 2016년 제 20대 국회의원선거에 당선됐다.

지난 29일 서지현 검사가 폭로한 성추행 사건을 무마하고 덮은 당사자로 지목된 최교일 의원은 30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많은 기사를 양산하고 있다.

서지현 검사가는 29일 검찰 게시판에 올린 글 내용에 의하면 그녀가 지난 2010년 10월 어느 장례식장에서 안태근 검사(당시 법무부 간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그 후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재직 중이던 최교일 의원이 이를 덮었고, 오히려 서 검사에게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것이 폭로의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최교일 의원은 30일 매체 인터뷰를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의원은 "성추행 사건 자체를 알지 못했는데 어떻게 덮을 수 있겠느냐. 사건이 불거져야 덮을 수라도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그 여검사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한 번도 전화통화나 연락한 사실도 없다. 사건 현장에 있지도 않았는데 왜 나를 지목해 끌어들였는지 모르겠다”라며 “2011년 2월 해당 여검사가 서울북부지검에서 여주지청으로 인사발령을 한번 받았다. 여주지청은 검사들이 선호하는 근무지로 인사상 불이익을 준일도 없다”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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