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쳐

[이코노미톡뉴스 = 박성훈 기자]삼성전자 액면분할, 시가총액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 외국인 비중도 줄며 국부유출 논란도 수그러들 듯

대한민국 증시를 이끌어가는 대표주식인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조치에 나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증시 코스피 지수를 좌지우지하는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조치에 대한 논의는 삼성전자가 주가 100만원을 돌파할 때부터 있어왔다.

이후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주가가 250만원을 돌파하며 이제는 기업이 거둔 성과를 국민들과 나눌 때라는 점에서, 주식을 분할해 누구나 삼성전자 주식을 소유해 성과를 나누자는데 경영진들이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액면분할 이후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증가로 현재 50~54%를 오가는 외국인들의 비중도 줄어들어 국부유출 논란이 수그러들고,  ‘삼성전자는 외국인 회사다’라는 말도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31일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0원 주식을 100원으로 액면분할 시행을 결의하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액면분할로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기준 1억2838만6494주에서 64억1932만4700주로, 우선주는 1807만2580주에서 9억362만9000주로 늘어난다. 신주는 5월16일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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