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월 7일 오후 2시, 한글박물관 강당에서 ‘미술진흥 중장기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미술계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 '2017년 대구아트페어 현장'.(사진=왕진오 기자)

문체부는 새 정부 예술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5개년에 대한 미술진흥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청년·중견·원로 미술인, 미술 관련 협회·단체 관계자,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모임(총 12회), 분야별 전문가 토론(총 7회), 개별자문 회의(총 5회), 미술정책 종합토론회(’17. 12. 13.)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미술진흥 중장기계획(안)은 ▲공정한 대가 체계 형성, 미술계 일자리 전문화 등을 내용으로 한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조성’ ▲미술의 대중화와 지역 확산, 일상 삶의 공간에서 미술 기능 강화 등을 위한 ‘일상에서 누리는 미술문화 향유 증진’ ▲미술은행 활성화를 통한 시장 기반 조성, 미술품 유통업 및 감정업의 제도화 등을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미술시장 조성’, ▲미술 관련 법안 마련, 세제 개선, 시각예술 공간의 전문화 등을 위한 ‘미술 진흥 법·제도 기반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4개 추진전략, 16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 '아트페어에 참여한 갤러리 부스의 관람객들'.(사진=왕진오 기자)

이번 공청회에서는 심상용 동덕여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영욱 전주대 교수,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이화익 한국화랑협회 회장, 신제남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자문위원장, 양철모 작가 등 미술계 관계자들이 미술진흥 중장기계획(안)에 대해 토론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문체부는 이번 공청회 결과와 관계 기관 및 미술계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술진흥 중장기계획(안)’을 확정하고, 2월 말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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