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77억 원 규모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

▲ 홍두표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이(앞줄 왼쪽) 카자흐스탄 투자개발부장관(앞줄 오른쪽)과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사업 실시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SK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8,477억 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도로투자사업을 공동으로 수주했다.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을 위한 도로투자사업 컨소시엄은 한국도공과 SK건설, 터키 건설업체 2곳이 구성원으로 참여했다.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일대일로(新 실크로드) 도로의 일부이기도 한 이번 사업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발주한 것으로, 7억3천7백만불 규모로(한화로는 약 8,477억 원)규모로 AP방식 민간투자 사업이다. AP방식은 교통량과 상관없이 적정 도로 수준을 유지하면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수주업체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대금 확보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올해 4월부터 4년간 건설되는 알마티 순환도로는 설계속도 150km/h, 길이 66km의 왕복 4~6차선 도로로 완공되면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신 실크로드인 일대일로 도로와도 연결된다.

컨소시엄 참가 업체는 도로 건설 후 16년간 운영 및 유지관리를 맡게 되고 도공은 도루 유지관리의 자문역을 한다. 이번에 수주를 딴 한·터 컨소시엄은 지난 2016년 3월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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