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쳐

[이코노미톡뉴스 = 박성훈 기자] 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 미국 의원 “희생 마다지 않은 진정한 팀… 노벨 평화상 받을 자격 있어”

인터넷상에서 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이 네티즌들 사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참가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스위스와 치른 경기에 북한 응원단이 우리선수들을 응원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날 북한 응원단은 빨간 줄무늬가 들어있는 흰색 털모자와 붉은색 겨울 점퍼와 하의로 통일된 복장을 갖추고 30~40명씩 7군데로 분산돼 앉아 응원을 했다.

북한 응원단은  "통일. 조국통일. 우리민족끼리.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다. 야!"라고 크게 외치며 응원을 했다.

한편, 지난 11일 로이터 통신은 "남북 단일팀이 첫 경기에서 스위스에 졌지만 북한 응원단과 남한 팬들이 함께 선수들에게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는 점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안젤라 루기에로 미국 위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대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루기에로 위원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올림픽) 출전을 위해 희생을 마다지 않은 진정한 팀이다. 노벨 평화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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