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장소에서 가상화 모드 변경 쉽게 가능

▲ SK텔레콤 Network기술원 연구원들이 분당구청 잔디광장에 이동형 5G 인프라를 설치하고 가상화 플랫폼으로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며 5G 성능을 최적화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이 대형 승합차를 개조해 만든 비고정형 이동기지국인 '이동형 5G인프라'에 자사 가상화 플랫폼(T-MANO)을 연동했다.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가상화 플랫폼 'T-MANO'를 탑재한 '이동형 5G인프라'는 차량 주변 반경 500m~1km를 5G 통신 가능 지역으로 만들고, 플랫폼을 통해 재난 등의 현장 상황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원격설정해 최적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이러한 가상화 기술을 통해 출동한 현장에 맞는 제조사의 통신 장비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져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동형 5G 인프라’를 통해 재난현장에서 통신시설이 피해되거나 마비되었을 경우에 긴급구조용 전용 5G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가상화 플랫폼의 소프트웨어로 변경하면 긴급구조용 5G에서 '조난자 구조 드론을 위한 5G통신망'으로 변신한다. 스포츠, 축제와 같은 이벤트 현장에서는 초대용 영사을 전광판에 전송하는 전용망으로도 모드 변경이 가능해진다.

SKT는 한개의 가상화 플랫폼에 복수의 5G시험망과 이동형 5G인프라를 동시에 연동하는 시험에도 성공해, 지난해 개발한 엔드투엔드(End-to-End) 5G 연동 가상화 플랫폼에 이어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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