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쳐

[이코노미톡뉴스 = 박성훈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털어놓은 장면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명은 앞서 방송된 tvN ‘어쩌다어른’에 출연해 성남시 복지정책을 설명하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돈이 많으니까 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한다. 절반은 진실이고 절반은 진실이 아니다. 성남 시민들은 땅값이 비싸 다른 도시보다 지방세를 많이 낸다. 그러나 1인당 지출 예산을 보면 더 적다. 우리가 내는 국세 중 19%를 떼서 전국 자치단체에 나눠주는데 성남시는 안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 청년 배당 정책을 했더니 그걸로 3년만에 처음으로 과일을 사먹었다는 기사가 났는데, 그거 보고 가슴이 짠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내가 과거 가진 로망 중 하나가 냉장고에 있는 과일을 꺼내먹는 거였다. 아버지가 환경미화원이셨는데 아버지가 가져온 과일을 놔두고 먹을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냉장고도 없었던 이유도 있지만 버려진 것이나 버릴 수밖에 없는 과일을 가져오셔서 가져온 즉시 다 먹어야 했다. 신선한 과일을 먹는다는 건 가난한 사람들에게 일종의 로망이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이 2일 시의회에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 이 시장은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공직자 사퇴 시한인 오는 15일 사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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