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배현진 자유한국당 입당, MBC

[이코노미톡뉴스 = 박성훈 기자] 

지난 7일 배현진 아나운서가 MBC에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그녀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뜨겁다. 이에 그녀가 과거 파업 도중 방송에 복귀할 당시 했던 발언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배현진 MBC 아나운서는 앞서 2012년 MBC 노조 총파업에 참여한 후 103일 만인 5월 11일 부터 ‘뉴스데스크’에 복귀했다. 

당시 배현진 아나운서는 방송 전 MBC 사내 게시판을 통해 복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배 아나운서는 “보도 제작 거부로 자연스레 파업에 동참하게 된 이후 동료들의 뜻을 존중했고, 노조원으로서의 책임도 있었기에 그간 지켜 봐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길고도 짧은 시간 동안 진실과 사실 사이의 촘촘한 경계를 오가며 무척이나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고 그 동안의 심경을 전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또 “그렇게 100여일이나 흘렀다. 처음으로 제 거취에 대한 선택을 한다. 더 이상은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적어도 뉴스 앵커로서 시청자 이외의 그 어떤 대상에도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않겠다. 저는 오늘 제 일터로 돌아갑니다”라고 복귀의 변을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MBC에 사직서를 제출한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송파을 전략공천을 받을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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